송희진, 라이벌 미션 최고 점수 "맛 어떻게 낼지는 고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14 08: 12

[OSEN=이슈팀] 엠넷 '슈퍼스타K 5' 송희진이 라이벌 미션 최고 점수로 승리해 관심을 모았다.
송희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슈퍼스타K 5' 정다희와 라이벌 미션에 나서 에일리의 곡 '유앤아이(U&I)'를 불렀다. 그 결과 점수는 86점을 받아 57점에 그친 정다희를 눌렀다. 86점은 라이벌 미션 최고 점수. 
두 사람의 무대에 윤종신은 "실력은 송희진이 낫다"며 "송희진은 노래 잘하고 고음도 정확하게 내지만 맛을 어떻게 낼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정다희가 연기를 잘해서 실력 차가 커버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른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이하늘도 정다희가 보인 의외의 활약에 칭찬을 보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송희진은 예선에서 아버지를 찾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당시 송희진은 "원래 아빠랑 살았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7개월 전에 잘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빠의 연락은 받을 수만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송희진은 "아빠와 떨어져 살게 된 후 상황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모여 사는 그룹홈에 머물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희진은 우승 상금으로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해 심사위원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인 6.6%를 기록한 부분이 송희진이 박미경의 곡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는 장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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