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42만 9,64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3만 7,08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3일(9월 11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영화 '스파이',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일째인 14일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 61.9%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스파이'가 지난 13일 하루 동안 7만 64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4만 8,22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가 13일 하루 동안 4만 1,83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만 6,989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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