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언론, “김보경은 가장 축복받은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14 09: 23

김보경(24)이 카디프 시티에서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김보경은 14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헐 시티를 맞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헐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카디프 시티와 우승을 다툰 라이벌 관계다. 지난 시즌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두 팀은 EPL로 승격돼 역사적인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웨일즈 언론 ‘웨일즈 온라인’은 14일 헐 시티전을 전망하며 김보경의 선발출장을 예상했다. 어느덧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김보경은 빠져서는 안되는 선수가 됐다. 소속팀에서도 한국에서 A매치 두 경기를 치른 김보경의 활약상을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웨일즈 온라인’은 “김보경은 카디프 시티에서 가장 축복받은 선수다. 한국은 이미 아시아지역 월드컵예선을 통과했다. 김보경의 마음은 브라질을 향해 있다”며 “김보경은 4-1로 대승을 거둔 아이티전에서 교체로 뛰었다”고 전했다. 그만큼 김보경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는 인정이다.
김보경은 활발한 활동량으로 EPL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시즌 첫 공격포인트도 시간문제다. 김보경은 11일 출국 전 기자들과 인터뷰서 “빠른 시일 내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좀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감독님도 원하는 부분이 과감성이다”라며 적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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