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널리스트, "예약 판매 첫 날 '아이폰5C'만 100만 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9.14 11: 09

애플이 지난 11일 새벽 발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사전예약 판매량에 대한 예측이 나왔다.
14일(한국시간) CBS 뉴스 사이테크는 “’아이폰5C’이 사전예약 실시 첫 째날 총 100만 대가 판매될 것”이라며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애플 신제품의 사전예약 판매량을 예측한 것은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파이퍼제프리의 진 먼스터로, 그는 미국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예약판매에 들어간 직후 위와 같은 분석을 발표했다.

진 먼스터는 애플이 예약판매 첫 날 총 100만 대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만을 기록했던 ‘아이폰5’때에 비하면 1/2 수준이지만 2011년 ‘아이폰4S’때와는 비슷한 수치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이번에 애플이 출시한 제품이 ‘아이폰5S’와 ‘아이폰5C’ 두 개라는 것. ‘아이폰5C’만 100만 대의 기록을 올렸으면 ‘아이폰5S’까지 집계 시 총계는 더 늘어나게 된다.
더불어 진 먼스터는 ‘아이폰5C’가 기다렸던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많은 혹평을 받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서는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5’의 사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아이폰5C’에 기술적인 변화를 기대한 이들의 바람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색깔을 달리한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것.
한편,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미국서 13일 0시 월마트, AT&T 등 소매점과 이통사를 통해 ‘아이폰5C’와 ‘아이폰5S’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하루 뒤인 14일에 예약판매 첫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j@osen.co.kr
'아이폰5C'./ 애플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