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조기영-고민정 사연에 폭풍 눈물..요요 고백까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9.14 09: 43

개그우먼 심진화가 조기영 시인과 고민정 아나운서의 아름다운 사연에 폭풍 눈물을 쏟았다.
심진화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 "내가 한식을 좋아해 아내 고민정을 만날 때마다 3년 동안 그런 음식만 먹었다. 식성이 같은 줄 알았다"는 조기영 시인의 말을 경청했다.
이어 조기영 시인은 "연애 시작 후 처음으로 스파게티 가게에 갔다. 고민정이 '사실은 내가 스파게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내 입맛을 배려했던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위해 먹고 싶은 음식마저 참았던 고민정 아나운서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심진화는 "감동적이다. 어떻게 먹고 싶은 걸 3년 동안 참나. 난 결혼하기 위해 15kg을 뺄 때 굉장히 힘들었다. 그 충격에 지금 20kg이 찐 것 같다"라고 요요 현상을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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