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13년도 양궁 유소년 대표 임명식을 가졌다.
이번 임명식에서는 한 해 전국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15세 이하 남녀 선수 각 10명을 선발하여 ‘2013년도 양궁 유소년 대표선수’로 임명하고 장비(활 한세트 화살 3타) 지원 및 유소년 대표 유니폼(국가대표와 동일)을 지급했다.
이 제도는 협회 설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 양궁 저변확대 및 중장기 발전 계획’의 일환이다. 양궁 우수 엘리트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행된다.

양궁 유소년 대표는 학기 중에는 소속팀 중심으로 육성되며 전임지도자의 순회 지도를 받는 한편 방학 중에는 합숙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육성되고 있는 대한체육회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 및 본 협회의 21세 이하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연결되는 체계적인 양궁 엘리트 훈련을 받게 된다.
양궁 유소년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은 토토배 전국 초등학교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앞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이들은 “태극기와 KOREA 마크가 있는 대표 유니폼을 입고 임명을 받으니 자랑스럽다”, “ 처음 하는 거라 잘 모르지만 설렌다. 앞으로 유소년 대표 훈련과 활동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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