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댄싱9'이 14일 밤 방송에서 2승을 먼저 거머쥘 팀을 가려낸다.
1차 생방송서 블루아이에게 첫 우승을 내줬던 레드윙즈는 먼저 팀을 떠나야 했던 팀원 서영모를 생각하며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진 끝에 지난 2차 생방송서 블루아이를 제치고 사전, 생방송 대결서 모두 이긴 상태.
이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듯 레드윙즈 에이스 중의 에이스 현대무용 이선태와 발레 이루다가 유닛으로 14일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다. 더욱이 80년대 대표 팝곡으로 남녀간의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음악를 배경으로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남만으로 기대를 갖게 하는 레드윙즈 이선태와 이루다가 과연 어떤 공연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 또한 2주 연속 유닛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블루아이 한선천의 연승 행진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레드윙즈의 강력한 유닛에 맞서 블루아이 다크호스 김명규와 이지은이 나선다. 해외 평가전을 시작으로 눈에 띄는 실력과 비주얼로 매 무대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들이 이선태와 이루다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인지도 3차 생방송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사전 미션 가선점이 9점에서 3점으로 많이 줄었기 때문에 생방송에서의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만큼 양 팀 대진운은 물론 작은 실수도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만큼 마스터들은 물론 참가자들 역시 긴장하고 있다. 최고의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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