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기태영, 두 은중이 만났다 '긴장UP'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4 11: 10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김재원과 기태영이 드디어 만났다. 은중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이 진짜 자신을 찾게되자 극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오늘(14일) 방송되는 '스캔들' 23회에서는 진짜 은중인 하은중(김재원 분)이 장태하(박상민 분)의 집을 찾아가 25년 만에 친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하은중은 장태하에게 "당신의 아들로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이복 누나인 장주하(김규리 분)에게도 "누나"라 부르며 본가로 들어올 의사를 밝힌다.
이후 가짜 은중은 만복(기태영 분)은 하은중에게 소주 한 잔 할 것을 제안하고, 이들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하은중이 술잔을 기울이며 “이제라도 이름 돌려받고 내 인생 살아가겠다”라고 만복은 그런 하은중을 바라보며 “당신을 찾는 일이 날 죽이는 일이 될 거란 생각은 못했나?”라며 분노한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 두 은중의 만남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장면의 녹화는 매우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 만큼 두 은중의 만남은 마치 실제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두 배우 모두 은중과 만복이 처한 상황에 몰입하며, 깊은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스캔들'의 한 관계자는 “하은중은 장은중이 되려하고, 만복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한다. 장은중이라는 자리를 놓고 두 사람의 박진감 넘치는 진짜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또한 친아들을 지켜야 하지만 믿지 못하고, 가짜아들을 버려야 하지만 의지하게 되는 태하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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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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