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가 다이빙대 위에서의 긴 망설임 끝에 다이빙에 성공했다.
소유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에서 공포증을 극복하고 다이빙대 위에 섰다.
소유는 앞서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 공포증을 숨기지 못했다. 비교적 낮은 다이빙대였음에도 소유는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소유는 "다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남들이 볼 때도 답답한데 저 자신은 더 답답한 거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예선이 시작한 후에도 다이빙대 위에 한참동안 서서 뛰어내리길 망설이던 소유는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이빙에 성공했다. 다이빙 이후 소유는 "다리가 까치발을 해야 하는데 뒷꿈치가 안 들리더라. 너무 오래 있으니까 답답하고 죄송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소유의 다이빙을 본 네티즌은 "물 공포증 소유, 다이빙 하는 모습 보고 안쓰러웠다",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서 감동했다", "공포증은 정말 극복하기 힘든건데 안해본 사람은 모름" 등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스플래시는 출연자 부상으로 논란이 불거지며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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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