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인천시청)와 김소정(고양시청)이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장으로 사용될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2013년 인천챌린저대회에서 여자 단식 결승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나래-김소정은 지난 13일 폭우로 인해 가좌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서 일본의 세마 유리카(204위)와 세마 에리카(219위)에게 각각 1-2(6-3, 4-6, 6(5)-7), (6-3, 4-6, 3-6)로 역전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나래와 김소정은 1세트를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집중력과 체력 부족을 떠안으며 2, 3세트를 내리 내줘 눈물을 삼켰다.

한편 14일 오후 1시에는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장으로 사용될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 개장 기념식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대회 결승전 경기가 센터코트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KBSN-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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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위)-김소정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