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 '타율 0.287'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14 11: 58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속 경기 출루도 18경기에서 마감됐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7리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4할2푼4리에서 4할2푼1리로 소폭 하락. 
밀워키 우완 선발 카일 로시에 막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경기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로시의 5구째 90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2·3루 찬스에서 로시의 3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0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도 추신수는 로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85마일 슬라이더를 바라보다 루킹 삼진 아웃됐다. 추신수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난 공이라고 판단, 주심에게 어필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로시의 5구째 바깥쪽 낮은 89마일 싱커를 잘 받아쳤으나 워닝 트랙 앞에서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혔다. 지난달 25일 밀워키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행진을 18경기에서 아쉽게 마감해야 했다. 
신시내티도 로시에게 완투패를 당하며 1-5로 패배, 최근 4경기 1승3패로 주춤했다. 3회부터 9회까지 신시내티 타선을 퍼펙트로 돌려세운 로시는 9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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