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기 논란' 장수원, "연기활동 지속? 결정난 것 없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14 13: 18

[OSEN=이슈팀] 발연기 논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수원이 계속 연기활동을 지속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수원은 13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 탄에서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연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장수원은 방송에서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걸스데이 유라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그러나 단조로운 말투, 일관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 때문인지 시청률까지 대폭 떨어졌다. 장수원이 출연한 '사랑과 전쟁-아이돌특집 3탄'은 전국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방송된 엠블랙 지오와 레인보우 고우리의 '아이돌특집 2탄'(6.2%)의 시청률보다는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 하지만 지난 6일 방송분(7.8%)보다는 1.3% 포인트 대폭 하락한 것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는 9.2%, SBS '심장이 뛴다'는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장수원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앞으로 잛은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0월 중순 께 제이워크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오는 10월 제이워크로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장수원이 연기활동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난 게 없다. 이야기를 나눈 후 결정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수원 측은 "촬영 현장 분위기는 좋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장수원은 이런 혹평을 예상한 듯 방송 전 트위터에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장수원은 “굳이 (‘사랑과 전쟁2’) 본방사수 안 해도 되는데, 보겠다면 말리지 않을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다들 다 내려놓고 보기. 난 못 보겠으니까”라며 “악플을 피해 오늘 하루는 잠수타야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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