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 무기한 2군행 통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14 14: 38

[OSEN=이슈팀] 박근영 KBO 심판이 14일 무기한 2군행 징계를 받았다. 박 심판은 지난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SK전서 명백한 오심을 범했다. 두 번째 2군행 통보다.
2회초 두산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시헌의 3루측 타구가 나왔다. SK 3루수 이를 잡아 1루로 그대로 송구했다. 좋은 빨랫줄 송구였으나 SK 1루수 박정권의 발이 포구와 함께 1루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었다. 육안으로 봐도 세이프였다.
그러나 1루심은 아웃으로 판정했다. 타자주자 손시헌은 물론이고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두산 코칭스태프가 이에 대해 강력하게 어필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박 심판의 무기한 2군행에 "이번 일을 계기로 심판진들이 각성 좀 했으면 좋겠다", "2군행 통보가 능사는 아니다", "박근영 심판 뿐만 아니라 2군 가야 할 사람들 많다" 등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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