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가 "아줌마가 되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유부녀가 된 소감을 밝혔다.
제이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 이 같이 밝히며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한 달전부터 아버지가 저를 아줌마로 부른다. 너무 좋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한다. 우리나라 나이로 37세다"면서 "늦게 결혼하니 나이를 거꾸로 먹는 기분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제이는 이날 오후 6시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작전 장교 출신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신부의 지인인 제롬이 맡았으며, 고모인 가수 정훈희가 축가를 부른다.
작전 장교 출신의 예비신랑은 제이와 1년 여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제이를 비롯한 가족, 친지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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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