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제이 "바닷가서 프러포즈, 영화 같지는 않더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4 16: 00

가수 제이가 예비남편으로부터 받았던 프러포즈에 대해 털어놨다.
제이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비 오는 날 저를 인천 바닷가로 데리고 갔다. 너무 추워서 프러포즈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정도 감이 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바닷가에 가자고 하기에 그냥 자겠다고 대답했다"면서 "머리를 안 감아서 묶고, 3일 입아 늘어난 청바지를 입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저는 계속 집에 가자고 했다"며 "영화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조금 더 재밌고 인간적이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한편 제이는 이날 오후 6시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작전 장교 출신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신부의 지인인 제롬이 맡았으며, 고모인 가수 정훈희가 축가를 부른다.
작전 장교 출신의 예비신랑은 제이와 1년 여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제이를 비롯한 가족, 친지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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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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