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정준영-정유미, 첫만남부터 티격태격..'웃음만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4 17: 48

정준영-정유미 커플이 첫 만남에서 좌충우돌하며 웃음을 만들어냈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부부로 합류한 두 사람은 서로를 놀리며 독특한 만남을 가졌다. 정준영은 가상 아내 정유미에게 "눈가 주름을 보니 나이가 30살 쯤 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정유미는 "과거에 '먼지가 되어' 부르는 모습을 봤다. 로이킴이 정말 잘 불렀다"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준영은 아내를 위해 깜짝 콘서트를 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검은색 니트를 입고 나와 땀을 잔뜩 흘렸다. 정유미는 "처음 나오는데 거무죽죽한 뭔가가 나왔다"며 "약간 싼티가 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자신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준영은 "어렸을 때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에서 살았고, 앤드류는 마지막으로 쓴 영어 이름이었다"며 "영어 이름은 앤드류 싸이먼 준 머큐시오 챙이었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미도 독특하긴 마찬가지. 그는 "얼마 전에 차를 샀는데 엘리자벳이다. 일할 때 타는 차는 엘리스고, 안고 자는 돌고래 인형은 피니"라며 "나만이 부르는 이름을 붙여주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계속 티격태격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밀당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볼수록 빠져든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한·배우 이소연, 가수 정준영·배우 정유미가 새 커플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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