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이 지인들의 축하 속,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료들의 축하 속에 8살 연하 대학원생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 1부는 정진영이, 2부는 이광수가 맡았다. 가수 이은미와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축가를 선사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수빈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약 650여 명 정도의 많은 지인들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일본 배우 다카시마 레이코를 시작으로 배우 남보라, 축가를 맡은 첼리스트 김규식과 그의 아내 배우 김세아, 이다희, 조현재, 유지태-김효진 부부, 이병헌, 소유진 등이 참석해 배수빈의 행복을 빌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수빈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2세 계획은 늦게 가는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다. 항간에 급하게 결혼을 결정해서 속도위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절대 아니고 합법적이 됐으니 이제 노력을 해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는 “프러포즈는 내가 거창하게 하진 않았지만 우리 둘만이 소박하게, 의미 있게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그 이상은 비밀로 간직하고 싶다.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주례 없는 결혼식에 대해선 “주례가 없는 이유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잘 알고 그라고 신부 될 분도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을 많이 아는 부모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는 게 더 의미 있고 가족의 화합을 다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부 자랑을 부탁하자 "긍정적이고 순수하고 착하다. 이 세가지가 포인트다"라고 칭찬을 늘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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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