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4번 타자 박병호가 SK 크리스 세든에게 중월 투런포를 작렬, 흐름을 넥센 쪽으로 완전히 돌렸다.
박병호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4차전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 후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7회초 2사 1루에서 세든의 2구 가운데 몰린 직구에 커다란 포물선을 그린 중월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 홈런 26개의 2위 최정을 2개 차이로 제치며 홈런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박병호는 5회초에는 세든의 바깥 체인지업에 중전안타를 때려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넥센은 7회초 현재 SK에 7-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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