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좌투수 앤드류 밴헤켄이 삼진쇼를 벌이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선발승에 다가갔다.
밴헤켄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 총 10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8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2회말 수비 실책으로 리드를 내줬으나 이후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특히 위기 순간마다 스플리터를 적절히 사용해 SK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결국 밴헤켄은 6회까지 팀 리드를 지키며 이날 선발 등판을 마쳤다.

1회 시작은 좋았다. 밴헤켄은 1회말 정근우 조동화 최정을 내리 범타처리했다. 그러나 2회말 첫 타자 박정권의 강한 타구가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에 굴절되며 2루타가 됐고 김강민의 타구는 2루수 서건창의 에러로 이어져 실점했다. 김강민에게 도루를 허용, 1사 2루로 다시 위기에 빠진 밴헤켄은 박재상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해 2-1로 역전당했다.
이후 밴헤켄은 SK 타자들을 삼진으로 제압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3회말 정근우와 조동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정권을 바깥쪽 직구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4회말에는 김강민에게 내야안타, 박재상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2루가 됐는데 정상호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김성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4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5회말 조동화에게 좌전안타,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 2루가 됐고 1루 주자 박정권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송구 에러, 2루 주자 조동화가 홈까지 내달려 실점했다. 그러나 밴헤켄은 김강민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추가실점은 막았다.
밴헤켄은 6회말에도 박재상과 정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박진만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정근우의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다이빙 캐치로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이후 넥센은 7회말부터 송신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넥센은 7회초까지 SK에 7-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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