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윤지와 한주완이 서로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5회에서는 상남(한주완 분)의 연락을 기다리는 광박(이윤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박은 편집장 때문에 상남의 기사가 자신의 의도와 정반대로 나오자 기사가 나온 사실을 숨기고 그의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상남은 이미 서점에서 기사를 확인한 후, 자신의 진심을 곡해한 광박에 실망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었던 광박은 어느 순간 연락이 뚝 끊긴 상남의 소식을 기다리며, 상남이 자신과 밀당을 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이후 광박은 용기를 내 상남에 전화를 걸었지만 상남은 냉랭했고, 화가 난 광박은 상남의 작업장을 찾아가 "이제보니 완전 날라리 뽕짝이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상남은 광박의 막말에 "날라리 뽕짝은 그쪽이다. 진심을 그렇게 무시하고 사람을 개무시 하는 것 잘 봤다"고 잡지를 본 사실을 알려 광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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