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은 무엇일까.
영국의 이색단체 '못생긴동물보호협회(The Ugly Animal Preservation Society)'는 14일 '블롭피쉬(Blobfish)'를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선정해 화제가 됐다.
블롭피쉬는 호주 인근 심해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다. 30cm 정도의 길이인 이 물고기는 정면에서 보면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 있어 흥미롭다. 주먹만한 코에 입꼬리가 흘러내리고 있는 젤리처럼 생겨 만화 캐릭터를 연상하게 만든다. 지난 2003년 처음 발견된 블롭피쉬는이후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다.

이밖에 못생긴동물보호협회는 블롭피쉬 외에도 긴코원숭이, 돼지코거북, 티티카카 음낭개구리, 카카포, 아홀로틀 등을 못생긴 동물 명단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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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동물보호협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