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맏이', 이런게 힐링이죠..무공해드라마 '탄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14 21: 54

보는 이들의 마음 뿐만 아니라 눈까지 정화시켜주는 무공해드라마가 탄생했다.
14일 오후 첫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맏이'는 우리네 이야기를 그리는 따뜻한 시선과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맏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 바닷가에 자리잡은 영선(유해정 분)의 집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들었고 게다가 영선을 비롯한 오남매가 뛰어노는 바닷가, 동굴, 풀밭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만큼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장터의 모습, 건물 등은 당대를 잘 알지 못하는 어린세대에게는 신기함을, 그 당시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했다.
우리네 이야기를 다루는 '맏이'의 소재 또한 앞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힐링' 시켜줄 것을 예고했다. 최근 들어 또 다시 '막장논란'에 휩싸이는 드라마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맏이'는 갑작스럽게 부모를 잃고 동생들을 꿋꿋이 키워나갈 영선의 이야기를 그릴 것을 예고하며 막장드라마와는 차별화할 것을 알렸다.
더불어 장터에서 이 치료를 하는 손재식(김진수 분)과 미제품 장사를 하는 나미순(라미란 분), 폐병을 앓는 이실(장미희 분)을 보살피는 최사엽(전원주 분) 등 정겨운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맏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rio88@osen.co.kr
'맏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