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루니 연속골' 맨유, 크리스탈팰리스에 2-0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4 22: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크리스탈팰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골과 후반 루니의 프리킥골로 크리스탈팰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맨유는 반 페르시와 루니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적생' 마루앙 펠라이니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부터 맨유가 경기를 주도하며 앞서갔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 애슐리 영이 상대 수비수 딕카코이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키커로 나선 반 페르시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줬을 뿐만 아니라 딕카코이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린 크리스탈팰리스는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17분 맨유는 펠라이니와 아드난 야누자이를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펠라이니는 데뷔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쐐기골은 루니의 발끝에서 나왔다. 루니는 후반 35분 직접프리킥으로 크리스탈팰리스의 골망을 흔들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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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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