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또 한번 큰 이슈를 낳는데 성공했다.
굵직한 사건을 자극적으로 소개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14일 방송에서 거지목사편을 방송해 또 한번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장을 누비며 잡동사니를 팔아달라고 구걸하던 한 남자가 목사가 돼 전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이중생활을 주장하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

제작진은 "그 남자는 어느 날 양복을 빼 입고 나타나 동전 바구니 대신 마이크를 잡고 전도를 하는 ‘목사’가 됐다. 그는 세상에 대한 원망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자서전을 썼고, 그 후 여러 매체를 통해 그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알렸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돌보는 데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 남자를 소개했다.
그런데 "지난 5월, '그것이 알고싶다' 앞으로 한 통의 제보가 도착했다"며 "올 3월 사망한 지체장애 1급 남성의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는 자신의 동생을 돌봐왔던 그 목사가 세상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장애인들의 아버지’가 아니라 ‘악마’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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