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24)의 데뷔전은 미뤄졌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임풀스 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2패(승점 9)를 기록하며 3연승으로 개막 후 2연패의 부진을 떨쳤다.
이날 경기는 당초 홍정호의 독일 무대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당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홍정호가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소화했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A매치 차출로 인해 팀 훈련 시간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명단에서 홍정호를 제외했다. 후반 1분 아드미르 메메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17분 할릴 알틴토프의 동점골과 후반 44분 토비아스 베르너의 천금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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