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폭발’ 추신수, 시즌 21호 홈런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15 03: 13

전날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끊겼던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 두 번째 타석이었던 2회 2점 홈런(시즌 21호)을 터뜨렸다.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상대 선발 조니 헬위그를 상대로 2루타를 쳐냈다.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7구째 92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후 필립스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갔고 보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시즌 98번째 득점이었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해결사 몫까지 했다. 1사 후 베일 리가 사구로 출루했고 추신수는 헬위그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1번째 홈런과 99번째 득점이 동시에 올라갔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3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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