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첼시 1-0 꺾고 4경기 만에 EPL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5 05: 38

에버튼이 첼시를 제물로 4경기(1승 3무) 만에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에버튼은 15일(한국시간) 새벽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스티븐 네이스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물리쳤다.
첼시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내내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29분 팀 하워드 골키퍼가 안드레 쉬를레에게 공을 빼앗겨 사무엘 에투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가레스 배리가 몸을 던져 1골을 막아냈다.

에버튼은 전반 35분에도 하미레스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하워드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레온 오스만의 크로스가 니키차 옐라비치의 머리에 맞은 뒤 네이스미스의 헤딩 결승골로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들어 파상 공세를 벌였다. 후반 24분엔 수비수 애슐리 콜 대신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결국 에버튼의 골망을 열지 못한 채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2승 1무 1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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