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차우찬, 위기의 삼성을 구하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15 06: 12

삼성이 시즌 최대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좌완 투수 차우찬(26)을 선발 예고했다. 삼성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차우찬은 올해 선발-중간을 오가며 40경기에서 8승6패3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중간에서 팀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다. 

특히 후반기 활약이 인상적이다. 전반기 30경기에서 6승3패3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10경기에서는 2승3패이지만 평균자책점이 2.36에 불과하다. 8월 이후 9경기에서 1승3패로 승운은 따르지 않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이 2.70으로 안정감이 넘친다. 삼성에서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거듭났다. 
올해 한화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5경기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1.20으로 독수리 킬러로 활약했다. 김태균-최진행이 빠진 한화 타선에 더 위력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위 LG에 2.5경기차 뒤진 2위로 밀려나며 1위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날마저 한화에 덜미를 잡힌다면 1위 희망은 없어진다. 차우찬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한화에서도 좌완 유망주 유창식이 선발등판한다. 유창식은 올해 22경기에서 4승8패2홀드 평균자책점 7.48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은 지난 4월9일 대구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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