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이적생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나폴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서 열린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홈경기서 곤살로 이과인과 호세 카예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의 휘파람을 분 나폴리는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AS 로마와 피오렌티나가 1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6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지만 기분 좋은 3연승을 거뒀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폴리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과인과 카예혼의 활약이 빛났다. 이과인은 선발 출격했고, 카예혼은 후반 14분 드리스 메르텐스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과인은 이날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1일 키에보전 1골 1도움의 활약상을 이어갔고, 카예혼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특급 조커의 위용을 뽐냈다.
나폴리는 이날 무려 29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후반 중반까지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이과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과인은 후반 26분 골문 하단 구석을 가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나폴리는 카예혼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카예호은 후반 36분 블레림 제마일리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아탈란타를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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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