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유벤투스, 장군멍군 1-1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5 06: 59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클럽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홈경기서 유벤투스와 1-1로 비겼다.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던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이상 승점 7)는 이날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선두 나폴리에 2점 뒤진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4, 5위 AS 로마와 피오렌티나(이상 승점 6)에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인터 밀란은 로드리고 팔라시오, 리카르도 알바레스 아르헨티나 쌍포를 필두로 나가토모 유토, 에스테반 캄비아소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반면 유벤투스는 카를로스 테베스, 미르코 부치니치를 선봉에 세운 채 아르투로 비달, 폴 포그바 등으로 맞섰다.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였다. 비슷한 점유율과 슈팅수를 기록했다. 인터 밀란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8분 마우로 이카르디가 알바레스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유벤투스도 2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달이 콰드오 아사모아의 도움을 받아 왼발 동점골로 마무리지었다. 양 팀은 결국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사이 좋게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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