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0-2서 종료 직전 극적 2-2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15 07: 13

AC 밀란이 종료 직전 패배의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AC 밀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서 열린 2013-2014 세리에 A 3라운드 토리노와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AC 밀란은 토리노와 함게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1골이 앞서 6위에 올랐다. 토리노는 7위에 기록됐다.
AC 밀란은 토리노보다 많은 슈팅과 점유율을 가져갔다. 하지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AC 밀란은 후반 2분 다닐로 디암브로시오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후반 26분 알레시오 체르치에게까지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AC 밀란은 기적을 연출했다. 후반 43분 AC 밀란은 설리 문타리의 만회골로 1-2를 만들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막판 공세를 펼쳤다. 당황한 토리노는 급한 나머지 후반 50분 안드레아 폴리에게 문전에서 파울을 저질렀고, 페널티킥을 받은 AC 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가 골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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