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도르트문트가 대승을 차지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르트문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5라운드 함부르크와 홈경기서 6-2 대승을 거뒀다. 리그 개막 후 5연승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2위 바이에른 뮌헨(4승 1무)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함부르크(1승 1무 3패)는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도르트문트는 손쉽게 리드를 점했다. 전반 19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마르셀 슈멜처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것. 3분 뒤에는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헨리크 음키타리안이 골로 연결해 2-0으로 순식간에 도망갔다.

함부르크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26분 지 긴 람이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4분에는 하이코 베스터만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함부르크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0분 아우바메양이 음키타리안과 연계 플레이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은 것.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후반 28분 레반도프스키가 아우바메양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고, 1분 뒤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6분 레반도프스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홈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하노버를 맞아 마리오 만주키치와 프랑크 리베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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