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강릉 4천여 팬 열광...'160분간 히트곡 열창'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15 10: 06

가수 이문세가 4천여 강릉 팬들을 감동으로 열광시켰다. 
이문세는 지난 14일 오후 7시 강릉시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를 통해 160분 동안 팬들의 함성을 높였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강릉 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그는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을 열창했다.  

이날 이문세는 강릉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27년전 '별밤' 공개 녹화를 위해 강릉으로 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강릉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며 "당시 병원 옆에는 여고가 있어서 여고생 팬들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28일 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청주, 광주, 부산, 고양, 대구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무붕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