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원빈 신인시절, 머리자르라고 혼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15 10: 48

[OSEN=방송연예팀] 중견배우 박근형이 배우 원빈을 과거 혼낸 적이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근형은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 드라마 '꼭지'에 함께 출연했던 원빈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드라마 '꼭지' 때 원빈을 처음 봤다. 연습실에 갔더니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청년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내일부터 당장 머리를 깎고 오라'고 했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배우면서 일할 것이냐고 말했었다"라며 전했다. 이처럼 신인배우에게 엄격하고 많은 것을 가르쳤주는 선배였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리고 나서 원빈의 다음 작품을 봤다. 너무 잘해 박수를 치게 되더라"고 말했다"며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어 박근형은 "그런데 인사는 한 번도 안 오더라"고 너스레 담긴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박근형은 젊은 세대에게 "자신만의 창의성, 생각을 버려선 안 된다. 독창성을 놓치지 마라"라고 조언해 훈훈함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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