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국, "1군 진입위해 최선 다할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15 13: 43

"연고구단의 1차지명을 받고 좋은 조건에 프로입단을 한 만큼 더욱 열심히 훈련해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기 독수리' 황영국(청주고)이 한화 이글스 입단 소감을 전했다.
청주고 좌완 황영국은 지난해까지 '미완의 대기'에 가까웠다. 김태균·이범호·고동진 등을 지명하며 한화 전성기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한 정영기 한화 스카우트 팀장은 KT가 천안 북일고 대어 유희운을 우선지명하자 황영국으로 시선을 돌렸다.

185cm 큰 신장의 좌완 투수로 성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 올 초에만 해도 최고 구속이 127km였으나 이제는 140km대 중반까지 끌어올렸다. 2013년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던 황영국은 한화와 계약금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황영국은 "연고구단의 1차지명을 받고 좋은 조건에 프로입단을 한 만큼 더욱 열심히 훈련해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우상이자 동향이신 송진우 코치님과 같이 뛰어난 제구력을 갖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선수가 돼 오랜 기간 동안 팬들이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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