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승리, 싸이 인증샷이 더 화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9.15 15: 29

[OSEN=이슈팀]세기의 주먹 대결에 가수 싸이가 나타났다.
싸이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BC 웰터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걸치고’(with the WBC Welterweight championship belt)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손에는 경기 VIP 티켓을 손에 들고복싱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걸친 채 활짝 웃고 있다. 
싸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 무대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이날 44승 무패를 기록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36, 미국)와 멕시코의 신성 사울 카멜로 알바레스(23, 멕시코)의  WBC 및 WBA 주니어 미들급 세계타이틀전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는 메이웨더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14-114, 116-112, 117-111).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45승 무패, 26KO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의 눈에는 메이웨더의 승리도 흥미롭지만 슈퍼매치에 싸이가 당당히 존재감을 빚냈다는 점도 볼거리다.
메이웨더는 복싱 역사상 4150만 달러(한화 약 451억 원)의 대전료를 챙겼다. 메이웨더는 중계권 수익을 합칠 경우 최소 7000만 달러(약 761억 원) 이상을 벌어 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알바레스는 메이웨더의 1/8 수준인 500만 달러(약 54억 원)의 대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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