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조조 레이예스(29)가 2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넥센전 평균자책점 0.56으로 천적이었지만 이날은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맞는 등 넥센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레이예스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2홈런)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2회 무사 1,2루에서 강판됐다.
레이예스는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문우람을 투수 앞 땅볼로 막았다. 하지만 2사후 이택근과 박병호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2점을 실점했다. 레이예스는 이후 김민성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강정호를 범타로 봉쇄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레이예스는 오윤과 서동욱에게 연속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허도환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레이예스는 1루로 송구했지만 실책으로 연결돼 3점째 실점했다. 또 다시 서건창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또 한점을 내줬다.
결국 레이예스는 2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레이예스는 오른손 투수 박정배와 교체됐다. 박정배도 희생번트를 내주고 맞은 1사 2,3루에서 이택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레이예스의 실점을 '6'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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