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의 집밥 프로젝트, 저녁 방송이라 다행이에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15 18: 08

'맨발의 친구들'이 매주 선보이고 있는 집밥 프로젝트. 정말 다행인 건 방송 시간대가 저녁시간이라는 점이다.
대개 예능에서 보여주는 먹방(먹는 방송) 방송시간대는 심야시간.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 같은 경우는 특히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야식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고문(?)이다.
출연진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리얼하게 짓는 표정과 표현들은 시청자들의 식탐을 더욱 자극한다.

그러나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는 오후 5시부터 방송, 맛있는 음식들이 나와도 큰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이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
김치나 피클 같은 경우는 바로 만들어 먹을 수는 없지만 스타들이 선보인 왠만한 음식들은 어느 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날 홍석천이 선보인 꽃게탕, 태국식 돼지볶음, 숙주 베이컨 두부찜 같은 경우는 시청자들이 바로 도전할 수 있는 음식들.
방송시간도 늦은 밤이 아니라 저녁시간대라 다이어트를 하는 시청자들도 큰 부담 없이 만들어서 먹거나 배달 또는 외식으로 식탐을 해결할 수 있다.
'맨친'의 집밥 프로젝트는 앞으로 시청자들의 저녁 식탁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SBS '맨발의 친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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