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제대로 망가졌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꽃미남 빅뱅 왕자들과 함께 하는 지효공주의 마음 얻기 프로젝트인 '지효공주 쟁탈전' 편이 전파를 탔다.
'런닝맨' 멤버들은 두 번째 게임인 '논바닥을 달려라'에서 깃발을 세 개 먼저 모으기 위해 나섰다. 멤버들은 허리에에 고무끈을 묶은 채 달려가서 깃발을 잡아 출발지로 돌아와 깃발을 두는 과정을 세 번 반복해야 했다.

지드래곤은 유재석, 개리는 출발선으로 돌아갈 때 자꾸 넘어져 논바닥에서 배영을 했다. 이에 멤버들은 진흙탕에 빠져 얼굴과 온 몸이 진흙 투성이었다.
특히 예능에서도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지드래곤은 고무끈 때문에 의도치 않게 몸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논바닥 진흙 결투 때문에 지드래곤은 만신창이가 됐고 지드래곤의 '내려놓기 예능'은 확실히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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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