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대회 2013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에 출전하는 아그니에스카 라드반스카(24, 폴란드, 세계랭킹 4위)가 15일 오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만난 라드반스카는 "한국에 처음 방문이다. 처음 가는 곳은 언제나 설레고 기대 된다"고 첫 마디를 전하며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도 함께 전했다.
라드반스카는 "동생이 코리아오픈에 두 번 출전하면서 한국에 대해 몇 가지 얘기해줬고 코리아오픈이 대회운영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굉장히 좋은 대회라고 얘기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서울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싶고 맛집도 다녀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라드반스카의 여동생은 우르슐라 라드반스카로 현재 세계랭킹 38위에 올라 있어 자매선수로도 유명하다.
올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누드 화보 촬영에 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라드반스카는 의외로 초록색 민소매에 트레이닝바지를 입은 수수한 모습으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패션모델을 능가하는 외모와 바디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라드반스카는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7월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는 등 꾸준히 톱4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프로로 전향한 후 WTA 통산 12번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라드반스카는 폴란드 선수 최초로 WTA투어 우승을 비롯해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을 이뤄낸 주인공이다. 또 통산 1297만 6302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폴란드 선수 최초로 1000만 달러의 상금을 돌파했다.
출범 10돌을 맞은 2013 KDB코리아오픈 대회에서 톱시드를 받은 라드반스카는 1회전서 알렉산드라 카단투(루마니아, 71위)와 격돌한다.
dolyng@osen.co.kr
KDB코리아오픈 미디어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