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호날두가 직접 참석해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호날두는 역대 최고 이적료(8000만 파운드, 약 1371억 원)를 갈아치우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레알과 불화설이 나돌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친정팀 맨유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결국 잔류를 선택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레알은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영국 가디언은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레알과 3년 재계약에 연봉 1700만 유로(약 245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레알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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