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최명길, 김예원에 독설 작렬 “그렇게 내 아들 꼬셨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5 21: 52

‘금 나와라 뚝딱’ 최명길의 불편한 독설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하청옥 극본, 이형선 연출)' 48회에서는 유나(한지혜 분)가 자신의 동생을 키워준 심덕(최명길 분)의 집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심덕은 민정(김예원 분)에게 방에 들어가 있어라고 눈치를 줬다. 이에 잔뜩 주눅이 든 민정은 대문 밖에 홀로 나와 눈물을 삼켰다.

몽희가 그런 민정을 발견하고 연유를 묻자, 민정은 “어머니가 제가 창피하신가봐요.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사정이 있어서 그랬으려니 마음을 달랬는데 지금은 나를 낳아 버린 분들이 원망스러워요”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심덕은 “너 누구 보라고 거기 나가 앉아있니"라며 "식도 못 올리고 애부터 가져서 사는 며느리라고 동네방네 광고하려고 나가 있었니. 식구들 중에 누구라도 보고 불쌍해서 역성들어달라고 앉아 있었어?”라고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몽희가 심덕을 만류했지만, 그는 오히려 “저런 애들 불쌍하게 보여서 어찌해보려는 거 딱 질색이야. 너 그 수법으로 우리 아들 꼬셨어?”라고 구박했다. 
결국 민정은 심덕과 가족들의 갈등이 커지자, “다 나 때문이에요. 감히 오르지도 못할 나무 쳐다봤다가 일이 이렇게 된 거에요”라며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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