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첫 코너 '안생겨요'가 웃기고 슬픈 대화로 성공적인 첫 등장을 했다.
15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는 유민상과 송영길이 호흡을 맞춘 '안 생겨요'가 처음 선보였다.
이날 유민상과 송영길은 여자친구가 없는 설정 속에 다양한 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세가지 있다. 용, 유니콘, 그리고 여자친구다"라며 눈물 지어보였다.

이어 송영길은 "여자들은 재미있는 사람 좋아한대"라고 말하자 유민상은 "우리 개그맨이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코너는 송영길이 희망적인 멘트를 하면 송영길이 여자친구의 부재에 대한 반전 멘트를 선사하며 웃음을 주는 형식이었다.
두 사람은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멘트만을 주고 받았고, 웃기고 슬픈 대화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강한 첫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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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