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 박상민 부정에 조재현 생각 '뭉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15 22: 28

'스캔들'의 김재원이 진짜 아버지 박상민이 보이는 부정(父情)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 조재현을 떠올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아버지 장태하(박상민 분)의 집에 찾아가 그와 함께 식사를 하는 하은중(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중은 고주란(김혜리 분)으로부터 장태하가 어머니 윤화영(신은경 분)을 어디엔가 가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태하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 방과 아버지의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는 "같이 저녁을 먹자"라는 장태하의 말에 함께 식사를 했고, 자신에게 고기를 얹어주는 장태하의 모습을 보며, 그와 같이 자신에게 밥을 먹여주던 가짜 아버지 하명근(조재현 분)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만복(기태영 분)은 하은중과 식사를 하고 있는 장태하를 찾아와 이야기를 하자고 말했다. 그는 하은중이 여전히 장태하의 범죄 사실을 담은 증거를 갖고 있음을 전하며 "아드님을 너무 믿지 말라. 솔직히 전 의심스럽다. 왜 아무 얘기도 안 하는지, 회장님 위해서 증거를 빼돌린 거면 얘기를 했어야 했다. 아무 말도 안 하지 않느냐. 아버지가 걱정돼 죽겠다"라며 하은중에 대해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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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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