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 조윤희 진심 고백에 "키스해도 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15 23: 01

'스캔들'의 김재원이 조윤희의 진심 고백에 "키스해도 되냐"며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앞서 서로를 떠난 줄만 알았던 하은중(김재원 분)과 우아미(조윤희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하은중이 우아미와 하명근을 떠난 것으로만 그려진 상태. 그러나 사실 그 직후 우아미는 하은중을 따라 나서  "내가 될 때까지 나 좀 기다려 달라. 언제가 됐든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 좋은 사람이 은중 씨였음 좋겠다, 그러니까 짝사랑 조금만 더해주면 안돼냐"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유괴범 아들이면 어떻고 살인범 아들이면 어떠냐. 은중 씨가 한 게 아니다, 시작도 안하고 관두지 말라, 내 지옥에 은중 씨가 있어 준 것처럼 나도 당신 지옥에 있겠다, 같이 이겨나가자, 우리. 이 지옥에서 같이 걸어나가자. 은중 씨"라고 말했다.
그의 애절한 마음을 들은 하은중은 "묻고 싶은 게 있다. 키스 해도 되느냐"며 돌직구를 날렸고, 우아미가 아무 말도 못하자 "내가 백 번 양보해서, 안는다"며 그를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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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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