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이수근 탈모 고백하며 눈물 '훈훈한 우정'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5 23: 29

배우 주원이 이수근의 탈모에 눈물을 보였다.
15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2'에서는 조재윤, 김대명, 정만식, 김영탁, 강예원, 신승환, 김민경, 장동혁, 한민관, 허경환, 최홍만 등 멤버들의 친구들이 참가한 '친구따라 양양간다'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잠들기 전 친구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근의 친구로 참여한 한민관과 장동혁은 "이수근은 술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다른 사람 고민은 잘 들어주지만 자기 고민은 속으로 삼키는 스타일이다"고 수근을 걱정했다.

이때 주원도 "잠든 수근이 형을 보며 제가 갑자기 운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멤버들에게 “수근이 형의 탈모를 봤기 때문”이라고 이수근이 심각한 탈모를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자 "그냥 습관성이다"고 답하며 상황을 회피하려고 했지만, 주원은 "형이 이런다. 티를 잘 안 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이수근은 "(탈모 부분을) 가린다고 가렸는데 주원이에게 보였나 보다“라며 눈물 가득한 주원을 따뜻하게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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