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이승기 소개팅 단칼에 거절 "심하잖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15 23: 51

[OSEN=방송연예팀] 개그우먼 박지선이 이승기 외모를 가진 남성의 소개팅을 단칼에 거절해 쓸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씨스타29'에는 박지선과 오나미가 출연해 남자의 외모를 소재로 유머를 그려냈다.
이날 오나미는 "이효리-이상순 커플을 보고 많이 느꼈다. 남자 외모가 다가 아니다"고 말했고, 박지선도 "우리도 외모 따지지 말자"고 공감했다.

이어 오나미가 박지선에게 소개팅을 권하며 "돈 많고 착한데 얼굴이 이승기 닮았어"하고 말하자, 박지선은 "야 심하잖아. 내가 아무리 얼굴을 안봐도 그렇지 정말"이라는 말로 거절의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 같은 반응에 오나미는 "웃자고 한 말이다. 정색하기는. 내가 설마 그런 애를 소개시켜 주겠냐"고 답해 관객과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일순 분위기가 냉랭해지자 오나미는 "근데 분위기 왜이래"라고 외쳤고, 박지선은 "아홉수라 그래"라고 응수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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