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밤중에 먹는 ‘야식’에 이어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는 ‘저녁식사’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홍석천은 지난 12일과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 직접 개발한 ‘훙구리’와 다양한 퓨전음식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먼저 홍석천은 ‘야간매점’에서 야식 최고의 메뉴로 꼽히는 라면을 이용해 새로운 음식 ‘홍구리’를 소개했다.

‘홍구리’는 잘게 부순 라면을 끓여 김치를 넣고 졸이고 우유를 넣어 좀 더 끓인다. 마지막으로 계란과 청량고추, 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완성. 면 마니아 유재석은 “맛있다”며 감탄했고 독특한 맛으로 출연진의 입맛을 사로잡아 야간매점 메뉴에 등록했다. 방송 후 ‘홍구리’는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야식 메뉴로 등극했다.
이어 ‘맨친’에서 홍석천은 만들기 쉬우면서 신선한 맛의 메뉴를 선보여 ‘맨친’ 멤버들을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피클, 태국식 돼지볶음, 숙주 베이컨 두부찜, 꽃게탕, 프랑스식 화이트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헝가리식 치킨 스튜 라면 떡볶이 등 상상을 초월하는 퓨전요리들을 공개했다.
‘맨친’ 멤버들은 요리를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또 한 번 ‘최고의 먹방’을 선사, 시청자들의 입에 침이 고이게 했다.
무엇보다 홍석천이 소개한 퓨전요리들은 처음 보는 것들이었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었다. 때문에 금방이라도 재료들을 구해 홍석천이 선보인 요리들을 만들어서 먹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홍석천이 선보인 ‘홍구리’와 퓨전요리들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며 야식과 저녁식탁 모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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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맨발의 친구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