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1위의 자리를 고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 분이 기록한 17.6%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버라이어티 포함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유민상과 송영일이 열연하는 코너 '안생겨요'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개그콘서트'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진짜 사나이')의 시청률 상승 속 맹추격에도, 틈을 벌이며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진격의 '일밤'은 이날 1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 분이 기록한 14.9%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를 보였지만 '개콘'에 밀려 일요일 전체 예능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일밤'은 '개콘'을 필두로 한 지상파 3사 저녁 예능프로그램들이 모두 시청률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홀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는 것이 의미있다.
'일밤'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런닝맨')는 8.5%,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1박 2일')는 7.4%를 각각 나타냈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 주보다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 주 9.6%, '해피선데이'는 8.2%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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