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추석 잡으로 왔소이다..개봉 첫주 260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16 07: 51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무서운 기세로 주말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관상’은 개봉 첫 주말인 13~15일 3일간 전국 189만 1,2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하루에만 전국 1,186개 스크린에서 무려 67만 5,19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관상'의 누적 관객수는 259만 9385명이다.

주말 이틀 동안 약 146만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은 이처럼 무서운 기세로 박스오피스를 독식 중이다. 이번 주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개봉한 '관상'의 대진운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추석 극장가 새 흥행 기록이 쓰여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상'이 이번 추석 연휴 최강자가 될 것이란 예측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관상'은 1453년을 배경으로 단종을 폐위하고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른 계유정난에 천재 관상가가 관여했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얼굴을 통해 앞날을 본다는 소재와 한국 대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인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백윤식 등 멀티캐스팅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11개 스크린에서 14만 2,617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372개 스크린에서 8만 5,035명의 관객을 동원한 '몬스터 대학교'가 3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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